【동경 UPI=연합】 이란은 9일 이라크에 대한 원유금수조치로 인해 야기된 원유부족분을 보전하기 위해 일본에 대한 원유공급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며 일본석유회사들은 오는 9월에 인도될 이란산 원유 6백20만배럴을 현물시장 시세로 구입했다고 일본정부관리들이 10일 밝혔다.일본주재 이란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이날 호세인ㆍ카젬포우르ㆍ아르데빌리 일본주재 이란대사가 9일 오가타ㆍ겐지로 일본천연자원 및 에너지국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아르데빌리 대사의 말을 인용,『중동의 현상황과 일본의 대이라크 및 쿠웨이트 제재조치들을 감안,아르데빌리 대사가 이란으로부터의 원유공급을 늘려달라는 일본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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