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도입물량도 확대키로정부는 중동사태와 관련,원유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베트남산 원유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산 원유도입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또 중동사태의 장기화로 국제원유가가 계속 오르더라도 금년에는 국내유가를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희일 동력자원부장관은 9일 원유의 안정확보와 관련,정유5사 사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기공급계약물량을 차질없이 도입해줄 것과 현물시장에서의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제원유가가 일정수준이상 상승할 경우 국내유가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일부지적에 대해 『물가등을 고려,금년에는 유가를 절대로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
이장관은 『정부는 이번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비,석유사업기금제도를 운영해 왔다』고 전제,『금년에는 국제원유가가 계속 오르더라도 석유사업기금으로 인상요인을 흡수,현재의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원유도입선 다변화와 관련,일부업체가 추진중인 베트남산 원유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상반기중 5백50만배럴을 도입한 중국산 원유도입물량도 1만배럴씩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는 남미나 아프리카산 원유도입에만 지원되고 있는 도입선 다변화지원금을 기타 지역으로도 확대,원유의 중동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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