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문의 전ㆍ현직기자들이 잇달아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한국외국어대 「외대학보」 전 편집장 이상필군(21ㆍ일본어3)을 지난 5월8일자 학보에 게재된 「사회주의 철학논쟁과 북한사상」이라는 외부기고를 문제삼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이군은 출판기획가 최세종명의로 기고된 논문을 게재,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7일 연세대학보인 「연세춘주」 전 편집장 임정현군(20ㆍ신학3)을 연행,지난4월 4회에 걸쳐 연재된 「주사문예이론 비판」의 게재경위 등을 조사한뒤 9시간만에 귀가시켰다.
서울 중부경찰서도 지난2일 동국대 「동대신문」사회제1부장 이진형군(21ㆍ사회3)을 연행,「신데탕트와 조국통일」이라는 기획시리즈에 대해 이틀간 조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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