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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폭행후 살해/30대 배달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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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폭행후 살해/30대 배달원 영장

입력
1990.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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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8일 같은마을 여중생을 납치,성폭행한뒤 살해한 서병원씨(37ㆍ배달원ㆍ김포군 김포읍 운양리 426의1)를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서씨는 지난5일 새벽1시께 김포군 김포읍 북변리 칠성상회앞길에서 이 마을 이모씨(42)가 싸움을 하다 파출소에 연행된 것을 보고 이씨집으로가 딸 윤주양(14ㆍ김포여중1년)에게 『파출소까지 데려다주겠다』며 오토바이에 태워 3백m 떨어진 야산으로 데려갔다는 것. 서씨는 야산에서 이양을 위협,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뒤 서울 도봉구 미아동 처남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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