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오5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경 형사기동대 7층 86중대 내무반에서 탈영혐의로 조사를 받던 경기도경 기동2중대 2소대소속 김종선이경(21ㆍ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40의1)이 높이 1.2m가량의 창문유리를 깨고 20여m아래 아스팔트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김이경과 같은 장소에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조사를 받은 친구 김현석씨(22ㆍ나이트클럽종업원ㆍ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에 의하면 김이경은 조사를 마치고 일어나 『잘있어라 먼저 간다』며 악수를 청하더니 갑자기 창문쪽으로 달려가 뛰어 내렸다.
지난 2월19일 탈영한 김이경은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여관에 애인과 함께 투숙했다가 이날 새벽3시30분께 경찰의 불심검문으로 적발돼 조사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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