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 닭 7천마리 떼죽음【전주=이금택기자】 폭염으로 인한 서해연안 어패류양식장의 집단폐사로 전북도내에서만도 피해가 6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전북도 수산관계자는 8일 도내 부안ㆍ김제ㆍ옥구ㆍ고창군 등 서해연안 바지락양식장을 대상으로 1차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전체 바지락양식장 3천6백㏊ 가운데 38.8%인 1천4백여㏊가 50%이상 또는 일부가 폭염으로 인해 폐사,피해액이 6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안군내 1천여㏊의 바지락양식장 가운데 계화면ㆍ하서면 등의 전지역에서 피해가 발생,전체 바지락양식장의 절반가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종패를 밀식했거나 해면이 얕은 계화면내 일부 양식장은 피해정도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박상준기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돼 부산 남구 용호2동 용호농장의 닭 7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산란율마저 크게 떨어져 양계농가의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8일 주민들에 의하면 섭씨 34도까지 올라간 지난6일 하루동안 2천여마리의 닭이 죽은 것을 비롯,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주일동안 7천여마리의 닭과 20여마리의 돼지가 죽었다는 것이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평소 90%에 달하던 산란율 20% 포인트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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