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만 27명발생… 10명 이미 사망국내 AIDS감염자수가 지난85년말 이후 4년8개월만에 1백명이됐다.
보사부는 7일 이달들어 외항선원과 남자동생연애자 등 2명이 새로 AIDS감염자로 확인돼 국내감염자는 모두 1백명(남자 82명ㆍ여자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관련기자 21면
국내 AIDS감염자 발생추세는 올들어 7개월여동안 27명이 새로 확인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증세를 보인 6명 모두를 포함,10명이 숨지고 1명은 이민을 가 현재 89명이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고 있다.
국내감염자의 AIDS감염경로는 해외에서의 성접촉이 50명으로 가장많고 ▲내국인간성접촉 28명 ▲국내외국인접촉 14명 ▲수혈또는 외국산혈액제 사용감염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내국인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감염자를 직업별로 보면 장기해외취업후 귀국한사람 50명을 비롯 ▲외국인상대 특수직업여성 11명 ▲해외교포 4명 ▲동성연애자 등 기타 35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21∼30세 감염자가 46명(남자 37명ㆍ여자 9명)으로 감염빈도가 가장높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