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장마에 이어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자 배추ㆍ무ㆍ상추ㆍ마늘ㆍ파 등 채소 및 양념류와 토마토,수박등 과일류가격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7월27일ㆍ8월3일)에 따르면 배추가 무더위로 산지에서 수확작업이 부진,공급물량이 감소하고 강원도지방의 고냉지배추가 잦은비와 일조량부족으로 무르는 병이 번지면서 전국적으로 포기당 6백∼8백원이 뛰어 2천6백∼3천2백원의 급등세를 보였다.
무도 같은 이유로 지역에 따라 최고 80%가 치솟는등 전도시에서 개당 1백∼4백원이 올라 7백∼1천2백원의 시세를 보였으며 상추가 서울에서 50%가 올라 3백75g당 1천5백원의 강세를 나타냈다.
양념류인 마늘이 대전에서 ㎏당 5백원이 오른 2천5백원에 거래됐으며 파도 전국 대도시에서 단당 1백∼3백원이 올라 9백∼1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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