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6.4도등 폭염 10일째10일째 계속된 가마솥더위속에 휴가여행이 피크를 이룬 5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명산계곡은 올 여름 최대 피서인파로 붐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올 최대인 80만인파가 몰렸고 제주에도 5만여명의 피서객으로 붐볐다.
고속도로는 피서객들이 밤과 새벽에 많이 나서 예상보다 덜 붐볐으나 이날 하오 귀경길의 영동고속도로는 극심한 체증을 보였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대구가 36.4도로 가장 높았고 정주ㆍ밀양이 36.2도 광주 34.8도 의성 35.9도 대전 34.5도 서울 32.5도를 기록했다.
33.7도까지 올라간 부산지방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올 최고인 80만인파가 몰린것을 비롯,망안리해수욕장에 30만,송정해수욕장 30만 등 5개 공설해수욕장 모두 1백5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올여름 피서철의 절정을 이루었다.
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수영비행장 삼거리와 해운대∼송정간 달맞이고개,광안리해수욕장 주변 수영로일대 등 피서지 주변도로는 이른아침부터 몰려든 피서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제주도내 한라산 국립공원과 해수욕장 등 각피서지에는 주민 2만여명과 외래피서객 3만여명 등 5만여명이 몰려들어 올들어 가장많은 인파를 기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정기항공편외에 20편의 특별기를 제주노선에 투입하고 있으나 수송능력이 모자란데다 여객선박편마저 승선권이 거의 매진돼 제주를 제때 떠나지 못하는 피서객들이 많은 실정이다.
대천해수욕장에도 지난해보다 10만여명이 늘어난 50만여명의 피서인파가 몰린것을 비롯,충남 서해안과 도서지역의 10개해수욕장에 모두 1백만여명의 해수욕객이 찾아들어 올여름절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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