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오3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25의2 곽성남씨(40)집에서 서울시경 3기동대 8중대 1소대 근무중 탈영한 곽씨의 조카 김진곤일경(24)이 『부대에 귀대하기 싫다』며 가위로 자신의 몸을 찌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김일경은 탈영한지 한달여만인 이날 상오7시께 마포구 아현1동 21의46 누나 김희옥씨(29)집에 들어와 잠을 자다 박명제수경 등 동료 중대원 7명이 누나 김씨의 신고로 집에 찾아와 귀대할 것을 종용하자 동료중대원들과 함께 술을 마신뒤 갑자기 방안에 있던 가위와 톱 등을 들고 저항했다.
누나 김씨가 가위와 톱을 빼앗으려다 오른쪽 손가락과 왼쪽 팔목을 찔리는 부상을 입고 김일경도 오른쪽 팔목을 가위로 찌르는 등 자해소동을 벌였다.
김일경은 이어 40여m쯤 떨어진 이모부 곽씨의 집으로 뛰쳐들어가 있다 경찰이 나타나자 가위로 자신의 가슴을 긋는 등 자해소동을 계속하다 붙잡혔다.
김일경은 고등학교를 중퇴한뒤 지난해8월 입대했으나 11개월만인 지난달 9일 탈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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