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타개 야 중진과 곧 막후대화김윤환 정무1장관은 4일 『여권은 내년들어 개헌논의를 본격화,여권의 내각제개헌 구상과 야권의 부통령제 도입등 대통령개헌주장에 대한 국민의 여론을 청취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개헌 여부 및 내각제 채택등에 대한 확실한 방향설정을 끝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하오 유럽 순방과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연내에는 사회경제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개헌논의는 자제한다는 여권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어 『개헌은 여야 합의와 국민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게 여권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개헌논의를 내년에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여권의 내각제개헌안 골자가 함께 국민에게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또 경색정국을 해소하기 위한 대야협상과 관련,『그동안 여야가 냉각기를 충분히 가진 만큼 이제는 정기국회 개원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의 여러 중진들과 폭넓게 접촉할 것』이라고 말해 곧 평민당과의 막후교섭에 활발히 나설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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