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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도로마다 차 북새통/서울­강릉 11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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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도로마다 차 북새통/서울­강릉 11시간 걸려

입력
1990.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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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5백만이동/행락지주변선 “주차전쟁”연일 계속된 35도안팎의 불볕더위속에 주말을 맞아 피서행렬이 절정을 이룬 4일 경부ㆍ영동ㆍ중부 등 전국의 주요고속도로와 피서지주변의 국도 및 지방도로가 피서차량으로 뒤덮여 평소보다 운행시간이 2∼3배이상 소요되는 등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보였다.

전국에서 5백만명이상이 피서길에 나선 이날 유명피서지에서는 2만원을 웃도는 백사장자릿세,2∼3배이상의 음식값ㆍ택시요금,목욕탕요금보다 비싼 샤워비 등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으로 가뜩이나 차속에서 고생한 피서객들을 더욱 짜증나게 했다.

평소 5시간거리인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부산간은 10시간이 걸렸으며 3시간50분거리인 서울­강릉간도 대관령에서부터 평균시속 20㎞의 체증으로 최고 11시간이 소요되기도 했다.

특히 유명피서지 주변은 한꺼번에 몰려든 피서차량으로 주차장이 절대부족해 인근 국도ㆍ지방도로까지 노상주차장이 되는 바람에 체증이 가중됐다.

치안본부는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순찰대에 특별근무령을 내리고 경찰헬리콥터 1대를 동원,교통소통작전에 나섰고 도로공사도 판교와 동서울톨케이트의 출구를 2개씩 더 늘렸다.

서울의 각 고속버스터미널에도 피서객들이 크게 몰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낮12시께 이미 강릉행버스표가 5일까지 매진됐고,상봉버스터미널에서도 속초행버스표가 6일까지 완전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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