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로 투자심리 위축 6백71기록/“팔자”“사자”세력 비슷중동사태가 주식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며 종합주가지수가 또 연중최저치로 곤두박질 했다.
4일 주식시장은 중동사태 이후 연3일 하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6백71을 기록,지난달 27일의 연중 최저기록(6백73)을 7일만에 깨뜨렸다.
중동사태가 관련업종별로 직접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바람에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매도 매수가 다같이 보합가격에서 1백∼2백원 낮은 가격에 주문을 내면서 낙폭이 커졌다.
그러나 전날 「팔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것과는 달리 「팔자」와 「사자」가 5대5의 비율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장중반 증안기금이 50억원가량의 매입주문을 냈으나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종가 대비 7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창고업만 올랐을뿐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고 중동사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도매 운수업종과 금융업의 낙폭이 다소 컸다.
거래량은 3백84만주를 기록,토요일 반일장으로는 평시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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