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저대륙붕에서 천연가스 탐사 시추작업을 하던 국내하나뿐인 석유시추선 두성호가 4일새벽 시추공에서 엄청난 압력의 천연가스가 분출되는 바람에 작업을 중단하고 현장에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동자부에 따르면 두성호는 지난달 28일부터 부산동쪽 80㎞지점에 위치한 해저대륙붕 돌고래Ⅵ구조의 가스탐사를 위해 해저 7백44m 지점까지 시추작업을 하던중 예상보다 높은 압력의 가스가 분출,자칫하면 시추선이 침몰할 우려가 있어 일단시추공을 선체에서 분리시킨후 사고지점에서 1백50m 떨어진 지점으로 대피했다.
이에 따라 시추지점에 가스가 매장되었다는 사실은 확인된 셈이나 아직 매장규모나 경제성여부는 추정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시추공을 통해 엄청난 압력의 가스가 터져 나오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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