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펜(미 콜로라도주) AP=연합】 조지ㆍ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앞으로 5년안에 미군의 25%(50만명) 감축을 제의했으나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은 세계가 여전히 위험한 곳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미국군이 계속 강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주요 국방관계 연설을 통해 미군이 축소되더라도 미국은 테러행위,인질을 잡아두는 행위,무슨 일을 할지 예측할 수 없는 통치자들과 같은,세계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점에 관해서는 적이건 우방이건 아무도 의심을 갖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백10만명의 미군 현역병력을 95년까지 25% 감축할 것을 제의하고 이 감축으로 미군 병력은 50년 이후 최저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병력과 값비싼 무기를 줄여 국방비를 절감하라는 의회의 압력을 받아온 부시 대통령은 『오늘날 소련이 경고없이 서구를 침공할 위험이 전후 어느때보다 희박하다』고 말하고 『동구에 민주주의 국가들이 부상함으로써 바르샤바조약은 군사적 의미를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