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쿠웨이트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에대한 적하(화물)보험이 종전보다 최저 7배에서 최고 1백80배까지 단숨에 올랐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계의 해상보험요율을 결정하고 있는 영국의 로이드사는 선박보험의경우 ▲이란ㆍ이라크 해역보험요율은 종전 보험가액의 0.075%에서 0.5%로 약 7배 ▲쿠웨이트는 0.0209%에서 0.5%로 약 25배 인상한다고 대한재보험측에 통보해왔다.
또 적하보험도 ▲이란ㆍ이라크지역은 보험가액의 0.1275%에서 3∼5%로 ▲쿠웨이트지역은 0.0275%에서 3∼5%로 최고 1백80배까지 각각 인상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원유ㆍ섬유ㆍ전자제품등 국내 정유사ㆍ종합상사들의 대중동교역이 상당부분 이 해역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국내업체들의 보험료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대한재보험은 이같은 로이드사의 결정에 따라 국내 각 손보사들에 이를 통보,4일부터 인상된 보험요율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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