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수기동대는 2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피서객들을 상대로 색안경 등을 강매해온 임춘택씨(35ㆍ전과6범ㆍ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50의9) 등 폭력배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연자씨(40ㆍ여ㆍ서울 관악구 신림10동 328) 등 여자 바람잡이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임씨 등은 2일 하오2시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앞 인도에 노점을 차려놓고 『선글라스 2천원 시계 8천원』이라고 외쳐 피서객들을 불러 모은뒤 돈을 내고 물건을 사려는 홍모군(24ㆍ전주대4) 등 피서객들에게 『2천원,8천원을 깎아준다는 말』이라며 『포장을 뜯었으니 물건값은 지불하라』고 위협,싸구려 시계와 선글라스를 1만∼3만원씩에 강매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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