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낮 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 김동영원내총무 김용환정책위의장 등 당3역을 청남대로 불러 당무보고를 듣는 한편 여야대화등 정기국회를 앞둔 정국운영방안과 내년도 예산안,고지대 식수난 등 국정및 민생전반에 관한 대책을 논의했다.이자리에서 노대통령은 정국타개를 위해 야당과 최선의 대화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지자제법 보안법 안기부법 등 쟁점법안들은 야당측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총무는 여야대화 재개와 관련,『야권통합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대화상대가 드러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대야대화는 20일께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김의장은 새해예산안과 관련,▲세입내 세출원칙 ▲세계잉여금이 없도록 예산의 현실화 ▲지방양여세제의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됐다.
이에대해 노대통령은 『세입범위안에서 모든 가용예산을 동원한 균형예산 원칙을 준수하라』며 당정간의 긴밀한 협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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