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 연합=특약】 미하일ㆍ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급진개혁파인 보리스ㆍ옐친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소련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동계획을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의 고위보좌관이 1일 밝혔다.고르바초프대통령의 경제보좌관인 니콜라이ㆍ페트라코프는 이날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소련 경제개혁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했다며 『이는 금년도 소련 국내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팩스통신은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공동경제개혁에는 러시아공을 시장경제로 급속히 전환시키는 내용의 「5백일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분석가들은 이같은 합의가 옐친이 주장하고 있는 경제정책에 상응하는 보다 급진적인 개혁정책의 도입을 고르바초프대통령이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지난달 28일 공동경제개혁방안을 논의할 「12인 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