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AFP 로이터 연합=특약】 2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영토 및 원유관련분쟁을 해결키 위한 이라크와 쿠웨이트간의 평화회담은 쿠웨이트가 보상금과 국경조정 등의 이라크측 요구를 거부함으로써 결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이날 제다에서 열린 2일째 회담에서 쿠웨이트가 24억달러의 보상금과 국경조정을 요구하는 이라크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라크측 협상대표인 이차트ㆍ이브라힘 이라크혁명위 부위원장이 회담장을 떠났다고 현지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이라크가 쿠웨이트와의 접경지역에 10만명의 병력을 배치해 국경이 폐쇄되는등 전운이 감돌고 있는 것과 관련,사우디 이집트 등 주변국가들은 즉시 중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ㆍ쿠웨이트간의 평화회담이 결렬된 후 북해산 브렌트 원유가격이 지난 6개월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20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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