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북한은 오는 14일 방북하는 일본 사회당의 「일조 우호친선의배」(단장 전병윤명홍보국장)의 2백여 일본인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북한땅에서 입국비자를 발급키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북한은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 북경 또는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해왔으나 사회당과 북한당국간의 이번 교섭에서 방북단의 비자를 원산항에서 직접 발급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 신문은 『북한당국의 이번 조처는 대일 관계정상화를 희망하는 큰 변화』로 평가,『앞으로의 북한의 대응자세를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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