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공동연구사업 추진 기술격차 줄이기로지난 87년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던 대일무역수지적자폭이 올들어 다시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31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87년 정부의 대일역조개선 5개년계획에 따라 역조규모가 87년 52억달러에서 88년 39억달러,89년 40억달러로 줄었으나 올들어 6월말현재 대일무역수지적자가 29억달러나 되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억달러나 늘어났다.
상공부는 대일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이처럼 확대되자 31일 대일무역역조개선 대책회의를 열고 대일무역수지 적자확대의 가장 큰 요인이 양국간의 기술적자에 있다고 지적,양국 국공립연구기관의 공동연구개발사업과 중소기업자동차기술사업등 한일 공동기술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특히 대일역조의 근본원인이 부품과 자본재가 대일수입의존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있다고 보고 일본측에 기술이전을 강력 요구하는 한편 국산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적극발굴,현재 추진중인 기계류ㆍ부품ㆍ소재국산화 5개년계획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미일간에 타결된 구조조정협의,일본의 관세인하정책추진,우루과이라운드이후 일본시장의 개방,엔화의 강세기조전환등을 활용,대일유망수출품목을 집중발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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