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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땅값 3.7% 올라/3년만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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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땅값 3.7% 올라/3년만의 최저

입력
199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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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율로는 15%… 여전히 높아전국의 땅값 상승세가 정부의 각종 투기억제대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둔화되는 데 그쳐 실질적인 땅값안정을 위해서는 투기관련대책의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부가 발표한 「2ㆍ4분기중 지가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은 이 기간중 지난 1ㆍ4분기말 대비 평균 3.73%가 올라 지난 87년 3ㆍ4분기이후 분기별 상승률로는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상승률은 땅값앙등기의 분기별 상승률 4∼7%보다는 낮지만 연율로 계산할 경우 15%에 달해 아직도 우려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상반기중 전국 땅값은 1ㆍ4분기중 6.94%,2ㆍ4분기중 3.73%(89년말 대비로는 3.99%)등으로 10.93%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6대 도시가 4.55% 올랐고 중소도시는 3.9%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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