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속 공사장ㆍ밭일하다 탈진섭씨 30도를 넘는 불볕더위속에 지난29일 하룻동안 농부 2명 등 3명이 더위에 지쳐 숨졌다.
【창원】 29일 하오2시40분께 경남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309 밤나무밭에서 가족 3명과 함께 제초작업을 하던 주민 임봉원씨(46)가 더위에 쓰러져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 귀가했으나 하오8시40분께 숨졌다. 또 이날 하오4시께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634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던 홍동열씨(69)가 더위를 피해 귀가하다 마을입구에서 1백여m 떨어진 농로에 쓰러져 숨졌다.
【청원】 29일 하오2시40분께 청원군 북일면 마산리 진흥아파트상가 공사장에서 철판운반작업을 하던 인부 김운영씨(42)가 목이 마르다며 냉수를 마신후 갑자기 탈진,입에 거품을 문채 공사장 바닥에 쓰러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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