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아태 각료회의에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30일 하오(현지시간) 망글라푸스 필리핀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북한과 필리핀과의 관계개선 움직임및 양국간 경제협력증진 방안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단독 수교국이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을 설명하고 『필리핀 정부가 북한과의 수교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될 수 있도록 북한의 개방을 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그러나 북한필리핀과의 관계개선 문제는 우리나라와 사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행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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