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등이 전담개인지도/수학ㆍ과학분야… 휴일등에 집중지도문교부는 29일 영재교육의 일환으로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는 중ㆍ고생을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학교교육과정과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전담지도,소질을 계발시키는 사사제도입을 추진중이다.
문교부는 빠르면 내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키로하고 우선 수학ㆍ과학영역에 특수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시ㆍ도교위를 통해 추천받아 해당분야의 대학교수나 정부ㆍ기업체연구소의 전문가가 방과후나 휴일 등에 집중지도하도록 해 특수재능학생을 육성하기로 했다.
대상학생은 수백명 가량으로 문교부는 이들에게 학업성취도에 따라 대입시에서 특정과목에 가산점을 주거나 과학고ㆍ과학기술대진학의 특혜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문교부관계자는 『현중등교육제도의 경직성으로 특수재능학생이 소질을 연마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영재를 발굴,젊은 나이에 학문적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돕자는 취지이며 따라서 일반과외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등에서는 유명교수와 유수기업체들의 협조와 후원으로 「멘터십」(mentorship)이라고 부르는 이 제도가 학문의 고도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대상학생의 선정기준과 교수방법,이들에 대한 교육제도적 지원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교부는 대학교 및 대기업체,각종연구소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 후원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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