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9일 갱생원에 있으면서 펜팔로 교제해온 장애자 여성이 다른 남자와 결혼하자 8차례나 폭행하고 남편에게 금품을 요구한 이종삼씨(34ㆍ강도상해 등 전과3범ㆍ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31의28)를 강간 및 공갈미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신경마비장애자 임모씨(34ㆍ강동구 성내동)가 지난해 10월 갱생원에 면회와 『결혼을 하게됐으니 교제를 끊자』고 말하자 이에 앙심를 품고 지난해 11월26일 갱생원에서 출소한뒤 같은해 12월5일 임씨집으로 찾아가 혼자있던 임씨를 영등포구 영등포동 A여관으로 끌고가 강제폭행했다.
이씨는 또 지난1월 중순 임씨가 결혼한 뒤에도 임씨를 여관 등지로 끌고가 7차례 폭행했으며 임씨의 남편인 소아마비장애자 정모씨(37)에게 『부인을 괴롭히지 않을테니 1백만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도 했다는 것.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