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노사간에 잠정 합의된 올해 임금 8.9%인상안을 노조원들이 거부,20일째 노사분규에 휩싸인 강원 태백시 석공 장성광업소에 28일 상오6시 9백여 경찰병력이 투입됐다.지난25일 회사측과 비상대책위,노조 등 3자가 이번 분규의 최대 쟁점인 석탄개발수당을 기본급화한다는데 합의,극적인 타결을 보면서 정상조업을 재개키로했으나 노동조건개선추진위 소속 일부 근로자들이 이를 거부,당초 구성된 비대위(위원장 손석암)를 해체하고,새로운 비대위(위원장 배진)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며 장기투쟁을 벌일것을 선언했다.
태백경찰서는 이날 회사측이 집시법 및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한 광원 및 가족중 김현웅(36ㆍ태백시 장성동 13통2반),정호진씨(27ㆍ태백시 장성동 5통3반)와 광원 김유철씨의 부인 우옥분씨(35ㆍ여ㆍ태백시 문곡동) 등 6명을 연행,조사중이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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