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138만평으로 “으뜸”/“수익사업용”이유 세감면 받아와【제주】 비영리법인인 서울소재 대학재단이 뚜렷한 사용 계획도없이 제주지역에 엄청난 면적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도에 의하면 학교법인인 한양학원,중앙학원,이화학원의 경우 최저 33만평에서 최고 1백38만평의 비업무용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한양대를 운영하고 있는 한양학원은 북제주군 구좌읍 덕천리일대와 조천읍 대홀리일대 목장 부지 1백16필지 1백10만여평과 제주 오등동일대 15필지 11만7천여평,서귀포시 상효동일대 토지 17만평 등 모두 1백38만7천여평이나 되는 엄청난 면적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또 중앙대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학원은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와 인근 선흘리,구좌읍 덕천리일대의 땅 26필지 43만여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화여대의 이화학원도 북제주군 구좌읍 세화리일대에 33만여평의 땅을 갖고있다.
특히 한양학원은 지난88년 10월 학원이사장부인인 백경순씨 명의의 땅 1백여만평을 재단명의로 취득,올들어 비업무용토지로 분류돼 5천6백여만원의 취득세를 납부하기도 했다.
이들 학원은 문제의 토지가 「비영리법인의 수익사업용 재산」이라는 이유로 세제감면 혜택을 받고있어 내년부터 종합토지세제가 시행될 경우 면세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연합>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