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총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고위급회담을 위한 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다음주중 차관급의 책임연락관을 임명,판문점에서 접촉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남북 양측은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고위급회담 8차 예비회담에 앞서 실무접촉을 갖고 고위급회담과 관련된 실무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내주중 책임연락관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책임연락관의 급은 북한측이 부부장(차관)급으로 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옴에 따라 우리측도 이와같은 급으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책임연락관은 회담장소,북한측 대표단의 일정,왕래절차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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