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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보호원장 부인이 원생에 살인청부/남편정부 죽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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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생보호원장 부인이 원생에 살인청부/남편정부 죽여달라

입력
199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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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주경찰서는 27일 수고비 50만원을 받기로 하고 청부살인을 기도한 박복수씨(35ㆍ갱생보호원생ㆍ경기 안산시 초지동 36)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씨에게 범행을 교사한 김성경씨(41ㆍ여ㆍ경기 안산시 원곡동 성환연립 나동102호)를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특수절도 등 전과9범인 박씨는 자기가 소속된 경기 안산시 초지동 한성갱생보호원 원장 김모씨(45)의 부인 김성경씨로부터 남편의 정부인 김모씨(29ㆍ여ㆍ충부 청원군 낭성면)를 살해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17일 0시50분께 김씨집에 침입,안방에서 잠자던 김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뒤 비명을 듣고 건넌방에서 달려온 김씨의 여동생(19)과 이곳에 놀러와 잠자던 같은마을 한모양(10ㆍ국교3) 등을 차례로 흉기로 찔러 전치2∼3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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