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기 갈수록 고조/673기록주가가 연일 맥없이 떨어지며 주식시장붕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6백73을 기록,지난주말인 21일이후 다섯번째로 연중최저치기록을 깨뜨렸다.
증안기금이 동시호가부터 매입주문을 내며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하락폭을 넓혀갔다.
25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조2천5백62억원으로 연중 바닥수준을 헤매고 있는 반면 미상환융자금은 꾸준히 증가,6천4백71억원에 달하는등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국경색 범민족대회의 차질등으로 바닥권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선뜻 주문을 내지 못했다.
실망매물은 계속 출회되고 매수세는 거의 자취를 감춰 후장중반 6백70선마저 무너졌으나 이날 모두 3백억원가량의 매입주문을 낸 증안기금이 후장끝무렵에 집중개입,낙폭이 다소 줄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3포인트 떨어진 6백73을 기록했다.
거래도 여전히 부진,거래량은 4백77만주에 그쳐 극도로 위축된 장세를 보여주었다.
업종별로는 어업 음료 종이 고무 등 비인기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