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제네바회담에 옵서버자격 참가”【북경 로이터 연합=특약】 중국은 사상최초로 다음달 핵무기확산금지조약 회담에 참가,국제조약에 가입할 것을 시사했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프란시스ㆍ모드 영국 외무부 차관이 26일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정책변화는 중국이 최초로 핵무기감축협상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소련에 이어 세계 3번째의 핵무기 보유국인 중국은 미소의 핵무기가 훨씬 우세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그동안 핵무기 감축협상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모드차관은 이날 중국외교부 전증패부부장이 중국은 다음달 제네바에서 열리는 회담에 옵서버자격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국제조약에 가입한다고 중국 핵무기의 보유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적인 안전 및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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