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이후 줄곧 남북대화 창구 담당/대남전략엔 자타공인 1급 이론가26일 범민족대회 2차 예비회담에 참가하는 북한대표 5명의 일원으로 입경할 전금철은 대남전략담당의 1급이론가이자 실무책임자로 알려진 인물.
전이 현재 맡고있는 직책은 노동당의 외곽단체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부위원장과 인민위원회 통일정책심의위원으로 남북대화와 관련한 각종 정책수립에 간여해왔다. 그는 72년 11월 제3차 남북 적십자회담때 북측 대변인으로 등장한 이후 줄곧 「대남사업」에 참여해왔으며 남북조절위간사ㆍ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 남북 국회회담 예비접촉단장으로 대남대화창구역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그의 서울 파견이 갑자기 결정된 것만 보더라도 「대남사업」에 있어 그가 차지하는 비중을 읽을 수 있으며 그는 오는 8월3일 일본 오사카의 경법대에서 개최되는 조선학 국제학술회의에도 참가토록 돼있다.
전은 만주 용정의 대성중학을 중퇴한 후 광산노동자로 일하다가 47년 김일성대학에 입학,철학을 전공했으며 6ㆍ25당시에는 사단정치부 선동원(중위)으로 근무했고,54년 대학을 졸업한 후 노동당중앙위 사회부지도원으로 당료생활을 시작했다.
전의 성격은 과묵한 편으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탁구를 즐기고 술ㆍ담배는 가까이 하지 않으며 국수를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