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와 재야의 원로인 윤반웅목사(사진)가 22일 하오4시5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2의8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유족은 부인 고귀손여사(77)와 2남.윤목사는 1910년 함남 북청에서 태어나 함북 웅기 만주등지에서 목회활동을 하다 45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뒤 강진 김포 부산등지에 교회를 개척했으나 55년 서울신흥교회를 세워 담임목사를 맡아왔다. 윤목사는 76년3월 유신헌법 철폐서명운동과 관련,긴급조치 위반혐의로 3년간의 옥고를 치렀으며 83년부터 정치범동지회장을 맡는 등 20년간 반독재인권운동을 펴왔다.
빈소는 경희의료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상오9시30분. 장지 경기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선영. 967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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