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소련에 사무소를 설치한다.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우리측 경제대표단이 모스크바에 파견되는등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소련내 사무소개설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수출입은행이 빠르면 이달중 사무소를 개설,우리기업의 대소진출을 돕기위한 각종 경제관련 조사업무를 개시토록하고 지점설치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국내기업들이 아직 소련경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만큼 수출입은행이 현지기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이를 국내기업에 공급케 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은행중에는 수출입은행을 비롯,외환은행 조흥은행 산업은행등이 소련에 사무소설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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