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와 유사역할 수행/일ㆍ중ㆍ소ㆍ미ㆍ대만 포함【동경 UPI=연합】 북태평양은 남북한 분쟁을 비롯한 여타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지역안보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조ㆍ클라크 캐나다 국무장관이 23일 제안했다.
일ㆍ가정례장관회담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클라크장관은 이날 나카야마ㆍ다로(중산태랑)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이지역 안보기구는 나토나 유럽안보협력기구(CSCE)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캐나다 일본 남북한 중국 소련 미국 등과 함께 가능한한 대만도 이 기구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냉전시대이후 미국과 소련의 중요성이 점점 미약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다국적 지역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라크장관은 나카야마장관이 자신의 이같은 견해에 반대하지 안았다고 말했으나 일본은 보다 광범한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 기구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사국들을 회담장에 끌어들이는 것만으로도 남북한 및 대만 중국간 분쟁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라크 장관은 이 문제와 관련,남북한 어느 정부와도 의사타진을 해보지 안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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