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환각상태에서 대낮 고급주택가 20여곳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박홍규씨(28ㆍ특수절도 등 전과15범ㆍ서울 강서구 화곡1동 345) 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교도소동기인 이들은 지난2월초 출소한뒤 히로뽕 구입비를 마련키위해 지난19일 상오1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이모씨(67ㆍ무직) 집 담을 넘어들어가 집안에 있던 이씨 등 가족 3명을 길이 45㎝가량의 생선회칼로 위협,집안을 뒤져 현금 80만원과 일제 골프세트 등을 빼앗은뒤 상업은행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인근 청담동지점에서 통장에 입금돼있던 현금 5백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1천2백50만원을 빼앗은 것을 비롯,지금까지 강남일대 20여가구에 침입,모두 7천여만원상당의 금품을 털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