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좌절ㆍ반정등 정치 불안정/임금인상ㆍ고인플레 경제도 주춤【홍콩 AFP=연합】 대만은 올 하반기 정부지도력의 약화와 사회 무질서 그리고 주요 경제지수의 하락 등 여러가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홍콩의 정치 경제 리스크 자문회사가 최신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대만은 계속되는 정치불안정과 경제난국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고 지적하고 학백촌 전국방부장의 행정원장임명은 집권 국민당(KMT)내의 권력투쟁을 야기시키고 민주개혁을 좌절시켜 사회불안정과 반정부운동을 가라앉힐 기회를 봉쇄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구조적인 경제문제 해결노력이 국민당내 지도부의 분열때문에 좌절됐다고 밝히고 이 때문에 올하반기 경제성장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또 7월1일부터 시행된 공공분야의 기록적인 임금인상과 통화가치의 평가절하 등에 따라 높은 인플레율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임금인상에 따른 경쟁력악화로 수출둔화와 무역흑자 감소 및 생산고 감소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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