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이영성특파원】 강영훈국무총리는 23일 오전(한국시간 23일 오후) 유럽순방 두번째 공식방문국인 벨기에의 브뤼셀에 도착,마르텐스 벨기에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최대관심사인 지적소유권문제를 비롯,과학기술이전및 경제교류확대등에 대해 논의했다.강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금년 가을 UN총회에서 한국의 UN가입신청시 소련과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도록 벨기에측이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양국간 합작투자와 과학기술이전의 증진을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양국 과학기술장관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자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마르텐스총리는 한국의 UN가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한ㆍ벨기에 과학기술장관회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즉석에서 수락하고 최대현안인 지적소유권을 한국이 조속히 인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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