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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경영기법 창안 미 앨런ㆍ캐처 박사(5분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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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경영기법 창안 미 앨런ㆍ캐처 박사(5분간 인터뷰)

입력
199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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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약점 잘 활용하면 강점”/프롬심리학 도입… 25개국 6백만명에 교육사원들의 약점도 제대로 활용만 한다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미국의 최첨단 경영기법인 LIFO(Life Orientation)의 창안자인 앨런ㆍ캐처박사(63ㆍ사진)가 능률협회 초청으로 최근 내한해 LIFO보급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ㆍ프롬의 이론에 바탕을 둔 LIFO는 경영기법에 심리학적인 요인과 「상대적인 가치기준」을 도입,인간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구별하여 각 유형에 맞는 최적의 행동 모델을 제시하는 기법으로 미국과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6백만명의 관리자들이 프로그램교육을 받았다.

­LIFO란 무엇인가.

▲개인의 성향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능력에 맞는 목적을 부여해 사원과 조직등 인적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경영철학이다. 특히 리더십 개발,그룹간의 갈등해소,영업력 강화,의사결정기구의 부정적인 측면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4가지유형을 어떤 방법으로 분류하나.

▲크게 지지ㆍ포기형,통제ㆍ탈취형,신중ㆍ고집형,적응ㆍ조작형등 장점과 단점을 한영역으로 묶는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4가지 유형중 2∼3가지가 함께 혼재한다.

­예를 들어 지지ㆍ포기형은 무엇인가.

▲「지지」는 장점으로서 심사숙고ㆍ충성ㆍ협조등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당되는데 자기부정적이고 수동적인 「포기」형의 약점도 동시에 갖는다. 이런 유형에게는 지원과 지지를 보내고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인신공격은 가장 나쁜 결과를 낳는다. 이 유형의 부하직원이 있다면 양보를 하고 감싸주어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LIFO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나라와 대표적 성공사례를 꼽는다면.

▲70년에 만들어진이후 25개국 6백만명의 관리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시티뱅크ㆍUS스틸ㆍ제록스사등을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다.

­나라마다 특성이 있는가.

▲미국의경우 지지ㆍ포기형이 많은반면 일본에는 계산적이나 비창조적인 신념ㆍ고집형이 가장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정확히 모르지만 세대간ㆍ지역간 갈등요인이 많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큰도움이 될것같다.

캐처박사는 미국의 버클리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뒤 시카고대ㆍUCLA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캘리포니아에 LIFO프로그램 교육 및 상담회사를 설립,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ㆍ일본ㆍ프랑스등 14개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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