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중 사망ㆍ실종 잇달아지루한 장마가 잠시 멈춘 22일 전국의 피서지는 올해들어 최고인파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상오부터 피서객들이 서울근교의 계곡과 수영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고궁과 공원에도 인파가 몰렸다.
부산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1도를 보여 해운대해수욕장에 30만,광안리에 25만인파가 몰렸다.
강릉지방은 33.1도까지 올라간 무더위속에 경포대에 3만여명이 몰렸고 설악산국립공원은 흐린날씨에도 1만여명의 휴가객이 찾았다.
전북지방도 예년보다 2도가량 높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변산해수욕장,무주구천동,지리산계곡 등에서 10만여명이 더위를 식혔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서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다.
22일 낮12시40분께 경북 예천군 보문면 우래2리 마을앞 내성천에서 멱을 감던 권진태씨(28)가 허위적거리는 조카 김종호군(8ㆍ감천국교2년)을 구하려다 4m 깊이의 냇물에 빠져 함께 실종됐다.
또 이날 상오9시께 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 밤나무골 유원지앞 조종천에서 친목계원 4명과 함께 수영하던 권형수씨(43ㆍ서울 송파구 잠실주공아파트 256동501호)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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