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내달중 실현”/김대중총재 제주회견

【제주=연합】 김대중 평민당총재는 22일 『평민ㆍ민주 양당과 재야의 통추회의가 참여하는 야권통합이 8월중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총재는 이날 상오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 인간개발연구원(이사장 이한빈)이 주최하는 「경영자세미나」에 참석하기 앞서 제주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제 절차상 통합선언을 하는 날짜조정만 남아있으며 야권통합에 대한 국민지지 확산을 위해 8월중 부산과 광주에서 각각 대규모 군중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민자당이 국회해산을 통한 조기총선에 응하지 않고 단독 국회를 운영하려 하거나 의원직 사퇴서의 선별수리 또는 보궐선거등을 실시하려 할 경우 의원직 사퇴국면은 현정권의 진퇴를 묻는 단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