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외무최호중외무장관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경아시안게임에 대표단을 파견할 때 영사기능을 담당할 대표도 필요하다』고 전제,『앞으로 한중관계가 그러한 단계로 발전되리라 본다』고 말해 아시안게임에 실질적인 영사기능과 면책특권을 갖는 외교관을 파견키로 한중간 의견접근이 되고있음을 시사했다.
최장관은 또 『무역사무소 설치문제는 현재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구체적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중간 영사기능을 갖는 무역사무소가 금년중 교환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장관은 이날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가능성에 대해 『아시안게임 주최국인 중국이 아직 초청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지난번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나라인데다 노대통령이 취임전 올림픽유치및 준비에 참여했던 만큼 중국이 초청할 경우 호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우리측은 최근 주한 미대사를 지냈던 릴리 주중미대사를 통해 중국측에 노대통령의 방중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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