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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녀 병원서 시너 소사/여인입원한 병실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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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녀 병원서 시너 소사/여인입원한 병실 찾아와

입력
199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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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뿌리고 불 질러/같은 병실 5명도 중화상 날벼락21일 하오2시15분께 서울 구로구 개봉1동 353의2 도영병원 313호실에서 입원환자 박길자씨(35ㆍ여)의 내연의 남편 이근호씨(42ㆍ중국집경영ㆍ경기 성남시 태평동 609)가 자신과 박씨의 몸에 준비해간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두사람이 숨지고 병실에 있던 이현미씨(27ㆍ여) 등 환자 3명과 보호자 등 5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또 입원환자 1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씨는 최근 헤어졌다 우연히 만난 박씨가 재결합을 반대하는데 앙심을 품고 문병을 가장해 병실에 들어와 자신과 박씨의 몸에 시너를 뿌린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병상 6개를 태우고 병원직원들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숨진 박씨는 지난 13일 하오1시께 이 병원앞 라자여관 309호실에 이씨와 함께 투숙,같이 살수 없다며 투신해 8주중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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