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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 떨어져 택시강도/대학생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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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 떨어져 택시강도/대학생2명 영장

입력
199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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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고향에 갈 여비를 마련키 위해 택시운전사를 흉기로 위협,돈을 빼앗은 전주모대생 박윤수군(21ㆍ체육2) 등 대학생2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군 등은 지난 20일 상오1시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앞길에서 유림운수소속 서울1 아1613호 택시를 타고 운전사 강기택씨(31)를 흉기로 위협7만원을 빼앗은 뒤 강씨가 뛰어내리자 차를 몰고 달아났었다.

박군 등은 경찰에서 『서클체육대회에 참가하려고 지나18일 상경했다가 여비가 떨어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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