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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금 회사채 인수/기업자금난 해소 촉구/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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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금 회사채 인수/기업자금난 해소 촉구/재무부

입력
199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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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21일 증시의 장기침체로 유상증자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위해 각종기금이 회사채발행시장에 적극개입,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인수토록 촉구했다.재무부는 이를위해 최근각종기금 및 감독기관 관계자를 소집,여유자금이 넉넉한 기금 연금 공제사업 의료보험등이 기업의 회사채를 적극 소화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은 증시침체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기업들이 회사채발행을 늘리려고 하고 있지만 정부가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와 함께 「꺾기」「리턴」등 불건전금융관행을 강력히 규제,회사채의 발행금리가 유통금리보다 2%가량 높게 형성,금융기관들이 회사채인수를 기피하는데 따른 것이다.

또 제2금융권 금리인하조치시 앞으로 금융기관들이 기업의 회사채발행을 주선할 경우 총발행물량의 50%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인수단을 구성토록해 기업들의 회사채발행이 더욱 어려운형편이다.

한편 올 상반기중 기업의 회사채발행실적은 증시침체에 따라 약 4조8천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9%가량 늘어났으나 제2금융권금리인하조치이후 이달 들어서는 지난 20일까지 2천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앞서 재무부는 증시공급물량억제를 위해 월간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규모를 2천5백억원으로 제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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