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21일 동생아들을 납치한뒤 동생으로부터 5백만원을 받아낸 이남이씨(43ㆍ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달 19일 하오2시께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시영아파트 앞길에서 피아노학원에 다녀오던 동생 종연씨(35ㆍ회사원)의 외아들 입군(8ㆍS국교2년)을 납치한뒤 대전ㆍ대구 등지를 돌아다니며 동생집에 전화를 걸어 1천만원을 요구했다가 5백만원을 건네받고 지난달 21일 입군을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고개에 내려두고 달아났다는 것.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어머니가 9백7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남겨놓고 사망했으나 동생이 모두 가로채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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