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오2시3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13의454 가빈장여관 308호실에서 미미양행 세공사 근로자 조상만씨(40ㆍ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156의226)가 해고된 것을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여관종업원 이신영씨(39)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조씨의 부인(38)은 『남편이 지난 6월16일 해고당한후 한달동안 술만 먹고 잠도 자지 못하여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조씨가 일했던 미미양행대표 오모씨(43)는 경찰에서 『저녁8시가 퇴근시간인데 조씨가 시험준비를 한다면서 지난 1월부터 매일 3시에 퇴근해 동료들의 불만을 사 해고통보를 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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