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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통합 신당 9월께 결성”/평민ㆍ민주ㆍ재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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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통합 신당 9월께 결성”/평민ㆍ민주ㆍ재야 합의

입력
199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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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기구 구성… 대여 공동투쟁김대중 평민당총재와 이기택 민주당총재,재야의 김관석 통추회의상임대표는 20일 상오 프레스센터에서 3자회담을 갖고 「범민주세력 통합수권정당」을 최단시일내에 결성키로 하고 이를위해 평민ㆍ민주ㆍ통추회의가 5인씩 참여하는 15인 추진협의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회담후 성명서를 발표,현 시국을 건전한 의회정치가 부인된 비상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총선과 지자제선거를 통해 국민의 여망을 올바르게 반영하는 새로운 정치구조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3면>

이들은 또 『통합수권정당을 결성하여 민주화를 완수하고 올바른 민주정부를 수립할 때까지 평민ㆍ민주당과 재야가 단결하여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김 평민총재는 『야당의원들의 의원직 총사퇴는 이것이 야권통합과 연결되지 않을 경우 그 의미가 반감될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야권통합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민주총재는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해 야권통합은 필연적』이라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통합이 성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통합수권정당의 창당시기와 관련 이 민주총재가 19일 『가을이 되기 전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이날 평민당의 한 고위당직자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10일 이전에는 창당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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